"집을 오래 봐온 눈으로
이제 공간을 봅니다.
비움을 설계하는 사람이 공간을 살립니다."
11년 동안 양평에서 전원주택과 아파트를 중개하면서 수백 채의 집을 봐왔어요. 그 중에는 넓고 좋은 집인데 어딘가 숨이 막히는 공간들이 있었어요. 물건이 너무 많아서요. 청소를 해도 며칠이면 다시 어질러지는 집들이요.
그게 청소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. 비움이 먼저였어요. 공간 구조를 읽는 공인중개사의 눈으로 — 어디에 무엇을 두어야 동선이 편한지, 어떻게 시스템을 잡아야 유지가 되는지. 그게 비움디자이너의 일이에요.